반응형
영화 '빅쇼트'를 보셨나요? 주식이나 경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 쯤은 보셨거나 들어보셨을 영화입니다. 주인공인 마이클 버리는 MBS(주택저당증권)에 대한 CDS(신용부도스왑) 계약을 체결하는데, 프리미엄으로 많은 돈을 지불하지만 결국 미국 주택시장 붕괴로 인해 큰 수익을 얻게 됩니다. 오늘은 마이클 버리가 체결한 CD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CDS란?
CDS(신용부도스왑)는 채권이나 대출이 부도를 내면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파생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A은행이 B기업의 회사채를 인수한 경우, B기업이 파산하면 A은행은 투자한 원금을 회수할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 A은행은 C금융 회사에게 정기적으로 수수료를 지불하고, B기업이 파산할 경우 C금융 회사로부터 투자 원금을 받는 거래를 합니다.
CDS 프리미엄은?
CDS 프리미엄은 신용 부도 스왑에 대한 보험료 성격인 가산 금리를 의미합니다. CDS 프리미엄이 증가한다는 것은 해당 기업이나 국가의 신용 위험이 커졌음을 나타냅니다. 때문에 CDS 프리미엄을 통해 해당 국가의 신용도를 측정하기도 합니다. 한국 국채 5년물에 대한 CDS 프리미엄은 어제 기준 30.585이며, 2019년 1월부터 지금까지 평균치는 39.01입니다. 이를 고려하면 한국 국채는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융시장에는 다양한 파생상품이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CDS에 대해 알아본 후 이해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경제와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율은 어떻게 정해질까? (0) | 2024.02.14 |
---|---|
공매도(short)란? (0) | 2024.02.02 |
파레토 최적 이해하기 (0) | 2024.01.25 |
그레샴의 법칙-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0) | 2024.01.24 |
조선의 인플레이션-흥선대원군의 당백전 (1) | 2024.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