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뉴스가 시끄럽습니다. 태영건설은 12월 28일 ‘채권은행 등의 관리절차 개시 신청’을 통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주채권은행은 한국산업은행이고, 경영진은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 밝혔습니다. 워크아웃의 이유는 12월 28일 만기였던 430억 원가량의 부동산 PF 채무를 갚지 못한데 있는데요. 또한 이후에도 2조 5000억 원에 달하는 PF 채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더 위기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워크아웃이 무엇인지 같이 정리해 보고 이해를 돕도록 하겠습니다.
워크아웃이란?
금융 산업에서 워크아웃은 기업이 자금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재무적 조치를 가리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기업이 파산 위기에 직면했을 때 채권자와 협상하여 부채를 재조정하거나, 자산을 팔아 부채를 상환하는 등의 방법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워크아웃의 목표는 기업에 채권이 있는 금융기관이 채무조건 등을 완화 또는 조정, 필요에 따라 신규 자금을 지원하여 해당 기업의 회생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워크아웃은 원하는 기업이 모두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채권단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기업이 자구계획을 세워 채권단과의 신뢰를 형성하고, 기업의 재무가 나아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워크아웃을 승인받지 못하면 법정관리로 넘어가게 되어 회사정리절차가 개시됩니다.
워크아웃의 과정
1. 부채 재조정
기업은 채권자와 협상하여 자신의 부채를 재조정합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채무의 이자율을 낮추거나, 상환 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방법을 포함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자금 부담을 줄이고, 재무 상태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2. 자산 매각
기업은 자산을 팔아 부채를 상환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부동산, 설비, 지식 재산권 등 기업이 보유한 자산을 팔아 현금을 조달하는 방법을 포함합니다. 태영은 현재 자산 매각을 하고 있는데요. 계열사인 에코비트와 태영 인더스트리를 매각한 돈으로 태영건설에 납입하는 형식입니다.
3. 신규 자본 유치
기업은 신규 자본을 유치하여 재무 상태를 개선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주식 발행, 사모 펀드, 투자자들로부터의 자금 유치 등을 포함합니다.
워크아웃은 기업의 파산을 피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는 쉬운 과정이 아닙니다. 기업은 채권자와의 협상, 자산 매각, 신규 자본 유치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은 기업의 재무 상태, 산업 환경, 경영진의 능력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그 성공 여부가 결정됩니다. 따라서, 워크아웃은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필요로 합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법률가, 회계사, 재무 컨설턴트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이루어집니다. 이들 전문가는 기업의 재무 상황을 분석하고, 가능한 워크아웃 방안을 제시하며, 채권자와의 협상을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자신의 재무 상황을 개선하고, 파산을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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