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기술적 분석 시간입니다. 오늘은 확산형 패턴에 대해서 다뤄볼건데요.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잘 등장하지 않는 패턴입니다. 보통 이슈에 의한 격변이 나타날 때 등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큰 변동성은 트레이더에게는 기회죠! 오늘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확산형 패턴(Broadening wedge)
확산형 패턴은 기본적으로 변동성이 증가되는 특징을 띄고 있습니다.
고점은 높아지고, 저점은 낮아지는 패턴입니다.
상단 추세선은 양(+)의 기울기, 하단 추세선은 음(-)의 기울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특정 이슈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시장이 방향을 찾지 못하고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유형의 확산형 패턴도 알아보겠습니다.
확산형 패턴의 다양한 유형
1. 어센딩 확산형 (Ascending Broadening Wedge)
- 상/하단 추세선이 모두 양(+)의 기울기
- 발산하는 형태
2. 디센딩 확산형 (Descending Broadening Wedge)
- 상/하단 추세선이 모두 음(-)의 기울기
- 발산하는 형태
3. 수평 상승 확산형 (Right-Angled Ascending Broadening Wedge)
- 하단 추세선은 수평, 상단 추세선은 양(+)의 기울기
- 수평 하락 확산형의 경우 반대로 해석
4. 저점 확산형 패턴 (Broadening Wedge Bottoms)
- 강한 하락 추세 이후 저점에서 등장
Detail
확산형 패턴의 방향을 알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답은 'Partial Rise/Decline' 즉 부분 상승 또는 부분 하락인데요.
다른 말로 하면 Higher Low 또는 Lower High라고 합니다.
다우 이론을 기반으로 HH(Higher High)와 LL(Lower Low)를 반복적으로 갱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HL(Higher Low)나 LH(Lower High)가 등장하면 해당 방향으로 가격이 진행될 수 있음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이전보다 덜 오른다면 하락을 예상해볼 수 있고, 이전보다 덜 내린다면 상승을 예상해볼 수 있는 겁니다.
- Partial Rise를 확인하고 추세선을 돌파하면 진입한다.
- 리테스트를 확인하고 진입한다.
- 직전 고점/저점을 손절가로 설정한다.
- 돌파 전 마지막 상, 하단 추세선에 캔들이 닿은 폭만큼 목표가를 설정한다.
실제 사례
비트코인 무기한 일봉입니다.
비교적 저점에서 나타난 확산형 패턴입니다.
고점은 한 차례 높이고 저점은 두 차례 낮춘 모습입니다.
이후 HL이 등장하며 'Partial Rise'가 포착되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LH도 등장하며 'Partial Decline'도 포착된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하락 추세를 예상할 수 있었지만 반전이 되어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확산형 패턴은 양방향으로 해석이 가능한 패턴이기에 롱/숏 모두 가능성을 열어두고 트레이딩에 임하시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확산형 패턴에 대해서 배워봤습니다. 제가 제시해드린 사례 말고도 지금 바로 차트를 켜놓고 더 다양한 사례와 유형을 공부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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